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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치 않았던 가나…아도 감독 “한국 이겨야 16강 기회”

첫 경기서 포르투갈에 2 대 3 패

조1위 후보 상대 2골…무시 못 해

“우리도, 한국도 압박 받는 상황”

가나 오토 아도 감독. AP연합뉴스




벤투호의 두 번째 상대 가나가 포르투갈을 상대로 무시할 수 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가나는 25일(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포르투갈에 2 대 3으로 졌다. 같은 조의 한국과 우루과이가 이날 0 대 0으로 비긴 가운데 승점을 따지 못한 가나는 최하위로 조별리그를 시작했다.

가나는 H조 4개국 중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가장 낮은 팀(61위)이라 한국(28위)으로선 1승을 올릴 만한 상대로 여겨졌으나 조 1위 후보로 꼽힌 포르투갈(9위)을 상대로 멀티 골을 넣으며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가나가 뒷공간 침투 등 수비에선 허점을 드러내며 3실점 하고, 경고만 4장이 나올 정도로 포르투갈 선수들과 자주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을 보인 점 등은 한국으로선 공략 포인트로 삼을 만한 부분이다.



하지만 후벵 디아스, 주앙 칸셀루 등 세계적인 수비수들을 내세운 포르투갈을 상대로 멀티 골을 기록한 공격력과 선수들의 개인기 등은 벤투호로서도 경계해야 할 부분이 틀림없다.

가나 대표팀의 오토 아도 감독은 “무척 실망스럽다. 월드 클래스 팀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두 골을 넣었고 다른 기회도 있었으나 운이 좋지 않았다. 승점을 얻지 못했다”고 곱씹었다.

“페널티킥 전까지는 좋은 경기를 했다”고 자평한 아도 감독은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얻은 상황의 판정에 대해서는 “공을 건드렸다”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어 “경기 후 심판에게 얘기하려고 했지만 미팅 중이라고 해서 할 수 없었다”며 ]뼈있는 농담도 남겼다.

가나는 28일 오후 10시 한국과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아도 감독은 “우리가 한국을 이기고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이기면 우리는 조 2위가 될 수 있다”며 “한국을 잡는다면 우리에게도 16강 기회는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좋은 팀이라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지만 꼭 이겨야 한다. 우리는 압박감을 받지만, 그들도 같은 상황”이라며 치열한 한판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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