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001060)이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URC102)’에 대한 다국가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경구제(먹는)로 개발하고 있는 에파미뉴라드는 선택적 요산 운송 단백질(URAT1)을 억제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다. 혈액 내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 통풍 질환 환자에 유효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회사 측은 한국·대만·유럽 국가에서 총 588명의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페북소스타트’와 비교해 에파미뉴라드의 유효성(혈중 요산 감소)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대만과 유럽 허가기관에는 올 12월, 내년 상반기 IND를 각각 제출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통풍 발병률이 늘고 있는 가운데 통풍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크다”며 “임상 3상을 차질 없이 진행하면서 글로벌 진출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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