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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나흘째…시멘트 수도권 출하 셧다운되나

출하량 계획량 9% 추락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포항지부가 총파업에 들어간 지 나흘째인 27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포항철강산업단지에 화물차량들이 운행을 멈춘 채 서 있다. 연합뉴스




화물연대 파업이 27일 나흘째에 접어들며 시멘트 출하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전날 시멘트 10만3000t의 출하가 계획됐지만 화물연대 파업으로 실제 출하량은 9% 수준인 9000t에 불과했다. 피해 금액은 전날 약 94억원을 포함해 누적 464억원에 달한다.

시멘트 저장소에서는 경찰의 도움을 받아 시멘트 출하가 이뤄졌지만 시멘트 생산공장과 수도권 출하 기지에서는 출하가 거의 중단된 상태다.



업계에서는 시멘트 운송 차질로 레미콘 품귀 현상이 발생하면서 이번주부터 공사가 중단되는 건설 현장이 속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화물연대 조합원 4300명이 전국 13개 지역 136곳에서 집회와 집회 대기를 하고 있다. 총 2만2000명으로 추산되는 조합원의 19.5%에 해당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12개 항만의 컨테이너 장치율은 62.6%로, 평시(64.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장치율은 항만의 컨테이너 보관 능력 대비 실제 보관된 컨테이너의 비율을 뜻한다.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6208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평시(3만6824TEU) 대비 17% 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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