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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로드탁송' 차량 품질보증 2000㎞ 연장

카캐리어 조합원 파업 참여 탓

직원이 직접 운전해 신차 운송

주행거리 늘어난만큼 추가 보상

25일 광주 서구 기아 광주공장에서 임시번호판을 단 완성차들이 적치장으로 옮겨지고 있다. 파업으로 완성차를 옮기는 카캐리어 운송이 멈춰서면서 기아 측은 대체인력을 고용해 완성차를 개별 운송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와 기아(000270)가 화물연대 파업으로 직원들이 개별 탁송하는 차량의 품질보증 주행거리를 2000㎞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005380)·기아는 완성차 탁송차량인 카캐리어를 운전하는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파업에 참여하며 탁송차 확보가 어려워지자 배송센터 직원들이 직접 완성차를 운전해 지역 출고센터까지 옮기는 ‘로드 탁송’을 전국 공장에서 시행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로드 탁송 작업을 위해 아르바이트생을 뽑아 각 공장에 투입하기도 했다. 로드탁송을 시행하지 않으면 공장에 차량이 계속 쌓이고 장기적으로 생산 작업에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다.



로드 탁송되는 차량은 신차 상태로 공장을 출발해 원거리에 있는 출고센터까지 운행한 뒤 고객에게 인도된다. 고객은 주행거리가 늘어난 상태로 신차를 넘겨받는 만큼 현대차·기아는 엔진과 일반부품 계통 보증 범위에서 주행거리를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양사는 6월 화물연대 파업 당시에도 로드 탁송된 차량에 이같은 보상책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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