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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디바이스’ 시대, 콘텐츠가 살길…티맵-웨이브 맞손

23년부터 티맵 오토에 웨이브 탑재

해외 인포테인먼트 공략에도 협력

이종호(오른쪽) 티맵모빌리티 대표와 이태현 웨이브 대표가 지난 25일 서울 중구 티맵모빌리티 본사에서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OTT 적용 업무제휴(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티맵모빌리티




티맵 오토를 탑재한 차량에서 오는 2023년부터 별도의 외부기기 연동 없이 각종 미디어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머지않아 상용화할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안에서도 최신 영화를 시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티맵모빌리티는 국내 대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웨이브(Wavve)와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OTT 적용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자동차 내장 내비게이션인 티맵 오토 적용 차량에 ‘차량용 OTT’ 서비스 개발·공급을 추진한다. 티맵 오토는 현재 르노·볼보·폴스타 등 다수의 브랜드에 탑재돼 있으며, 티맵모빌리티는 티맵 오토가 탑재된 브랜드 중심으로 웨이브의 차량용 OTT서비스 공급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티맵 오토와 웨이브 OTT를 결합한 ‘글로벌용 통합 인포테인먼트(IVI)’ 서비스 개발에도 긴밀히 협력한다. 티맵 오토 주요 고객사가 수입차 브랜드라는 점을 고려, 해외 시장 공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포석이다. 한류 기반의 K컨텐츠 수요는 웨이브 OTT의 해외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요인이다.

국내외 모빌리티 시장의 최대 화두인 자율주행차와 UAM 분야에서도 전용 웨이브 OTT 서비스 개발·공급에 역량을 결집한다. 이를 통해 미래에는 자율주행차와 UAM에서 영화·드라마 등 미디어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게 된다.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자동차는 단순 이동 수단의 개념을 넘어 어디서든 편리하게 미디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새로운 ‘안방 극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면서 “이번 MOU는 웨이브의 풍부한 K콘텐츠가 20년 이상 축적된 티맵모빌리티의 방대한 데이터를 만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가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웨이브와의 협업은 티맵 오토가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구심점 역할이 될 것”이라며 “르노·볼보·폴스타 등 파트너사에는 한층 고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율주행·UAM 등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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