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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코로나19 2차 항체조사 실시한다

1차 조사 동의자 대상 추적 조사 이뤄져

항체 작용 양상 등 분석해 이달 내 발표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이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보건복지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코로나19 2차 항체조사를 시작한다. 지난 1차 조사에서는 지역 사회의 미확진 규모를 파악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조사는 1차 조사 참여자 중 희망자에 한해 추적조사 형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2일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부터 코로나19 항체 양성률 조사가 시작된다. 한국역학회와 함께 조사는 실시될 예정이며 전국의 17개 시도, 258개 시군구 보건소, 131개소의 협력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2차 조사는 1차 조사 참여자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1만 명 규모로 이뤄진 1차 조사에서 약 60%가 2차 조사 참여를 희망했다. 이에 따라 적어도 5000명 가량 규모로 추적 조사가 이뤄질 방침이다.



추적조사란 특정군을 설정해 주기적으로 항체 검사를 진행하는 방법이다. 항체조사를 실시했던 사람을 대상으로 재차 항체조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연령·성별·기저질환 여부 등에 따른 감염병 대응 데이터를 보다 정확하게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통상 실시하는 항체 조사 대비 △항체의 지속 기간 △항체의 작용 양상 △항체 수준에 따른 중증화율 등 보다 의미있고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달 7일부터 채혈이 시작되고 이달 안으로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 3차 조사는 추적 조사 방식이 아닌 1차 조사와 같은 조사 방식으로 새로운 표본을 정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유행상황 전반에 대해 점검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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