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과 가까운 곳이 즐겁다’라는 의미의 신조어. MZ세대를 중심으로 거주지를 고를 때 직장과 가까워 저녁이 있는 삶을 즐길 수 있는 직주근접 아파트가 인기를 얻으면서 생겨났다. 이 때문에 최근 꽁꽁 얼어붙은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는 MZ세대를 끌어모으기 위해 ‘직락아파트’로 대대적인 마케팅을 벌이는 상황이다. 실제로 최근 취업 포털 사람인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 선택 기준’ 설문조사 중 ‘높은 연봉 수준 vs 저녁이 있는 삶’ 선택 질문에 응답자의 70% 이상이 ‘저녁이 있는 삶’을 선택했다. 이른바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이 요즘 유행하는 것도 이러한 설문 결과와 맥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