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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위원장 "저축은행, 서민·중소기업 자금 공급 원활히 해야"

8일 저축은행 50주년 기념식 개최

저축은행업계 1122억원 채권 소각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등 주요 내외빈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함께한 50년, 나아갈 100년의 약속’이란 캐치프레이즈로 열린 ‘저축은행 50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저축은행중앙회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저축은행 업계에 “어려운 경제 여건이 지속될수록 서민과 중소기업에 적극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저축은행 50주년 기념식’에서 “최근 취약 계층의 금융 지원에 대한 우려가 많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저축은행만의 관계형 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서민, 중소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 공급과 함께 취약·연체 차주에 대한 채무 조정 지원에도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모든 저축은행은 경제적 약자인 서민, 중소상공인을 위해 고객 중심 서비스와 건전 경영을 수행할 것”이라며 “어려운 경제·금융 환경 속에서 저축은행도 예외 없이 어려움을 겪게 되겠지만 과거 위기 극복 경험과 그간 다진 책임 있고 내실 있는 경영으로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이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지금의 저축은행은 자산 규모뿐 아니라 건전성 면에서도 과거와 다른 모습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다”며 “'자산 137조 원, BIS비율 13%, 고객 수 800만 명'이라는 수치는 저축은행 업계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보여주는 의미 있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취약차주의 재기지원을 위한 특수채권 소각’이 이어졌다. SBI저축은행을 비롯한 38개 저축은행사들은 취약차주의 정상적인 경영활동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연말까지 1122억 원(약 1만 건)의 채권을 소각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앙회장 및 6개 지역 대표들은 ‘저축은행 사회적 역할 확대를 위한 업계 공동 선언식’을 가졌다. 저축은행 장기근속 대표 3인 및 유공 임·직원 4인 등 총 7인에 대한 공로패 시상과 우수 거래 고객 3인 및 유관기관 7곳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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