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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수당청구 소폭 상승…S&P500 0.75%↑[데일리국제금융시장]

다우존스 0.55%↑, 나스닥 1.13%↑

신규실업수당 청구 23만건…4000건↑

비트코인 2.2%↑, 이더리움 3.7%↑

WTI 배럴당 71.46달러 5거래일 연속 하락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경기침체와 연준의 최종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와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가 줄다리기를 하는 가운데 뉴욕 증시는 상승했다. 지난 며칠 간의 하락에 매수세가 나타나고 실업수당청구건수가 소폭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스탠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9.59포인트(+0.75%) 오른 3963.51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는 183.56포인트(+0.55%) 상승한 3만3781.4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23.45포인트(1.13%) 오른 1만1082.00에 장을 마감했다. BTIG의 조나단 크린스키는 "최근 주가가 계속 하락했고, 다음 인플레이션 지표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오늘 상승은 통상적인 수준"이라며 "다만 앞으로 계속 오르기는 어려울 수 있으며 (S&P500) 3985~4000선 정도가 단기 상승 가능 한계선"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발표된 지표 중 지난 주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전주 6.49%에서 6.33%로 추가 하락했다. 11월 10일에 끝난 주 7.08%였던 점과 비교하면 0.75%포인트 가량 하락했다. 다만 이는 1년 전 평균 금리 3.1%와 비교하면 여전히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에 모기지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모기지 신청 건수는 감소 추세다. 전날 모기지은행협회(MBS)은 전주 주택 담보대출 신청 건수가 전주 대비 1.89%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실업수당청구건수는 23만건으로 시장 전망치와 일치했다. 전주 22만6000건 보다 4000건 가량 상승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67만1000건으로 전주보다 6만2000건 증가해 지난 2월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다만 시장에서는 9일로 예정된 생산자물가지수(PPI)와 다음주 소비자 물가지수(CPI) 등이 시장에 더 큰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포트폴리오 책임자인 마이크 로웬가르트는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소폭 상승한 것은 흥미롭지만 이것이 시장을 많이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라며 "연준의 금리 결정 전 며칠 간 나오는 인플레이션 지표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 암호화폐는 상승 중이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2% 가량 상승한 1만7193달러 대에 거래돼 1만7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더는 약 3.7% 올라 1277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약 9bp(1bp=0.01%포인트) 오른 3.98% 거래됐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6bp오른 4.32%를 기록했다.

유가는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수요를 끌어올릴 만한 소식이 나오지 않으면서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5센트(0.76%) 하락한 배럴당 71.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2021년 12월 21일 이후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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