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096770)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비전을 강조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달 초부터 선보인 SK이노베이션의 새 홈페이지는 ‘친환경 에너지&소재 기업’으로 나아가는 역량과 청사진을 곳곳에 담았다. SK이노베이션은 좌측 맨 상단과 맨 하단에 연두색 톤의 자사 CI를 배치하고 이와 같은 색상으로 홈페이지를 꾸몄다. 이 색상은 SK그룹이 2020년 추가한 심벌마크 ‘행복날개’의 8개 보조 색상 중 ‘SK 그린’이다.
SK그룹 멤버사 중 행복날개의 주요 색상 ‘SK 레드’ ‘SK 오렌지’가 아닌 보조 색상 CI를 홈페이지에 내건 건 SK이노베이션이 처음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올해 10월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탄소 문제에 있어 더 좋은 회사로 나아가기 위해 유공 시절의 빨강색과 흰색을 넘어 환경을 뜻하는 ‘그린’으로 테마를 잡았다”고 밝힌 바 있다.
개편 홈페이지의 대표적 특징은 ‘반응형 웹’으로 설계됐다는 점이다. 반응형 웹은 접속 기기의 디스플레이 크기, 종류에 맞춰 웹사이트 내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자리잡도록 구성하는 접속자 친화적인 홈페이지 설계 기법이다. 이에 따라 접속자는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어느 기기를 사용하든 자신의 접속환경에 알맞은 형태로 홈페이지를 볼 수 있다.
콘텐츠는 인포그래픽을 적극 활용해 한 눈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8개 자회사의 소개를 해외에서 원유를 도입해 정제를 거쳐 석유제품, 화학제품을 만들고, 이를 수출하는 모습의 인포그래픽으로 담아냈다.
김우경 SK이노베이션 PR담당은 “SK이노베이션의 대문인 새 홈페이지를 통해 올 타임 넷제로를 비롯한 ESG 의지와 성과를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나누고자 한다”며 “SK이노베이션이 ESG를 선도하는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소재기업으로 거듭나는 과정들을 앞으로도 새 홈페이지에서 적극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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