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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국제상품시황] 中 중앙은행의 금 매집 소식에 금 가격 0.06% 상승

옥수수 0.35%↓·소맥 3.52%↓·대두 3.15%↑

경기침체 우려 커지며 WTI 11.2% 하락한 71.02달러 마감

내년 구리 생산량 하향 조정에 구리가격 1.1% 상승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옥수수 3월물은 부셸당 2.25센트(-0.35%) 하락한 644센트, 소맥 3월물은 부셸당 26.75센트(-3.52%) 하락한 734.25센트, 대두 1월물은 부셸당 45.25센트(3.15%) 상승한 1483.75센트에 각각 마감했다. 옥수수와 소맥은 러시아가 흑해 곡물 수출 진행 의지를 보이면서 우크라이나 수출협약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에 하락세를 보였다. 또 미국산 옥수수와 원맥이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산 대비 경쟁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우려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이 점 역시 옥수수와 원맥의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한편 대두는 중국 재개방과 함께 미국의 수출 지표가 탄탄하단 점에 상승했다. 또한 아르헨티나의 건조한 기후 및 가뭄이 이어지고 있어 공급 불안이 남아있다는 점이 호재가 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2월물은 온스당 1.1달러(0.06%) 상승한 1810.70달러에 마감했다. 금 가격은 주 초반에는 장중 넉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1822.90달러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차익실현 매물에 반락했다. 4개월만의 고점까지 상승한 시점을 기회로 삼은 기술적 매도세의 유입에 결국 1800달러선이 무너진 금 가격은 주 중반에 중국 중앙은행이 금을 매집했다는 소식에 결국 1800달러를 회복했다. 인민은행은 금 가격이 온스당 1,650달러선일 때부터 금을 매집했다고 알려졌는데 지난 달에 금 32톤을 매집했다고 발표하며 금 가격을 끌어 올렸다. 일각에서는 중국 중앙은행의 금 매집 소식이 금 가격이 오른 이유 중 하나라는 분석이 전해졌고, 중국의 경제가 다시 개방되면서 소매 수요 역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또한 금에는 호재라는 의견이 전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물은 배럴당 8.96달러(-11.2%) 하락한 71.02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미 연준의 매파적 금리인상 우려와 달러의 강세로 주 초반에 3% 가량 하락세를 보였다. 주 중반에는 미 연준의 통화 긴축이 예상보다 강하고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면서 유가가 커다란 하방 압력을 받았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원유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을 경계했는데, 이에 국제유가는 전날보다 배럴당 3.5% 떨어진 74.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일각에서는 이대로라면 WTI가 배럴당 60달러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전해졌다. 시장의 경기침체 우려를 해소할 긍정적인 뉴스의 부재에 국제유가는 주말을 앞둔 마지막 거래일까지 연속 하락세를 이어나가며 결국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핵심 수요국인 미국, EU, 중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점 역시 국제유가에는 부담요소다.

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93달러(1.1%) 상승한 8543달러에 마감했다. 구리 가격은 주 초반에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곳곳에서 발생하는 시위들로 중대 전환점을 맞이하면서 리오프닝 가능성 증가에 3개월래 고점을 터치했으나 런던장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반락했다. 미국의 강한 제조업 수주 및 내구재 주문 지표가 달러 강세를 견인한 점 역시 구리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한 요소이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 글렌코어에서 내년도 구리 생산량 전망을 올해 생산량보다도 낮게 하향 조정하면서 공급 우려가 붉어지며 가격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추가로 골드만삭스가 구리 가격의 상승을 전망한 점 역시 호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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