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국투자증권은 19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비화공 부문에서 지난해 만들어진 매출총이익률(GPM) 기저효과로 올해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매출액은 2조6,748억원, 영업이익은 1,446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액에 비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이유는 비화공 부문에서 지난해에 만들어진 GPM 기저효과 때문”이라며 “지난해 4분기에서 비화공 GPM은 1.4%로 회사 목표치를 크게 벗어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은 10조1,835억원, 영업이익은 6,2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누적 공정률이 50% 넘어선 멕시코 DBNR(Dos Bocas New Refinery) 현장은 화공 부문 성과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기본설계에서 설계·조달·시공(Feed to EPC) 현장 2곳 위주로 매출 믹스가 형성될 것”이라며 “현재 경쟁 EPC사 대비 압도적인 ROE를 창출하고 있어 목표주가를 10% 상향한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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