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중이온가속기 라온, 빔 인출 시험 추가 성공

무거운 입자 가속해 희귀물질 합성

가속장치 앞 구간 정상작동 확인

"2024년 상용화…계획 순항"

대전 유성구 중이온가속기(라온) 연구소의 저에너지 초전도 가속관. /사진 제공=IBS




사업비 1조 5000억 원 규모의 ‘단군 이래 최대 기초과학 프로젝트’ 중입자가속기(RAON·라온)이 시설 구축 후 정상작동 여부를 알아보는 시험에서 추가적인 성과를 거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는 지난 16일 라온 저에너지 전단부 가속구간의 빔 인출 시험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라온은 열차처럼 길게 이어진 가속장치 안에서 전자기력을 이용해 무거운 입자인 중이온을 가속, 이때 만들어지는 중이온 빔(일종의 광선)으로 희귀물질(희귀동위원소) 합성, 정밀관측 등 다양한 연구개발(R&D)을 할 수 있는 실험실이다. 2024년 국내외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상용화가 추진되고 있다.

빔 인출 시험은 가속장치에서 빔이 제대로 만들어지는지를 확인하는 시험이다. 전체 가속장치의 앞 구간인 저에너지 전단부에 대해, 연구소는 지난 10월 7일 5기 가속장치의 빔 인출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에 22기에 대해서도 추가로 성공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빔 인출 시험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 3월까지 저에너지 전체구간의 빔 시운전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장치 이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