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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넘어 대체육·건기식 투자 확대…글로벌 입맛 잡아

[2022 존경받는 기업·기업인 대상]

챌린지 최우수상 농심





‘2022 대한민국 존경받는 기업·기업인 대상’에서 챌린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농심(004370)은 라면·스낵 등 주력 사업뿐 아니라 미래 먹거리인 대체육·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투자를 늘리며 지속 성장과 혁신 경영에 매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병학(사진) 농심 대표이사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식품 산업에서 얻은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사업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데 힘쓰고 있다. 우선 대체육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지난해 비건 식품 브랜드 ‘베지가든’을 론칭했고 올해 비건 레스토랑 ‘포리스트 키친’을 오픈했다. 지난 50년간 라면을 국민의 든든한 대체식으로 키웠듯 대체육도 ‘착한 먹거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농심은 가장 진보한 대체육 제조 기술로 평가받는 ‘고수분 대체육 제조 기술(HMMA)’ 공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 고기와 유사한 맛과 식감은 물론 특유의 육즙까지 그대로 구현한다.

농심의 챌린지 정신은 건강기능식품 분야로도 이어졌다. 종합 건기식 브랜드 ‘라이필’을 론칭하고 2020년 ‘라이필 더마 콜라겐’을 출시했으며 올 8월에는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 ‘라이필 바이탈 락토’를 선보였다. 콜라겐 외 다른 카테고리로 영역을 확장한 것이다. 농심 관계자는 “수면과 기억력 개선은 물론 대사 체계에 도움을 주는 신제품까지 선보여 ‘라이필’ 브랜드를 적극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사업인 라면의 경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부터 미국 제2 공장을 가동해 미국 내 라면 연간 생산량은 8억 5000만 개까지 증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농심은 신라면 등을 앞세워 일본 도요스이산을 꺾고 미국 라면 시장 1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중국에서도 ‘농심 신라면배 바둑 대회’ 등을 통해 신라면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며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황청용 농심 부사장은 “농심은 K푸드의 대표 주자로서 세계에 한국의 맛을 알리는 동시에 식물성 대체육,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도전을 통해 고객의 인생을 맛있게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미국·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에게 사랑받고 존경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현지 소비자들이 농심의 신라면을 맛보고 있다. 농심은 올해 미국 제2 공장 본격 가동을 계기로 현지 시장에서 라면 1위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사진 제공=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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