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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협력사 상생’…납품대금 7.7조 조기 지급

삼성·SK·현대차·LG 등 15곳

작년보다 규모 24.2%나 늘려

이재용(앞줄 가운데)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10월 28일 오후 광주 광산구 평동산업단지에 있는 협력 회사를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면서 파이팅 구호를 제안하고 있다. 연합뉴스




설 명절을 앞두고 삼성·SK(034730)·현대차(005380)·LG(003550) 등 주요 대기업들이 협력사 자금난 해소를 위해 하도급·납품 대금 7조 7000억 원을 앞당겨 지급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주요 기업의 설 전 하도급·납품 대금 조기 지급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주요 기업들이 설 명절 전에 지급할 납품 대금 규모가 지난해 6조 2000억 원에 비해 24.2% 늘어났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경기 불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설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지급 등으로 자금 압박이 커진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기업 차원의 상생 협력 조치다.

이번 조사는 국내 상위 30대 그룹 중 응답한 15개 그룹을 대상으로 5~12일 실시됐다. 삼성은 삼성전자(005930)·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009150)·삼성물산(028260) 등 11개 계열사가 1조 400억 원의 물품 대금을 최대 2주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600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2조 4000억 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롯데그룹도 파트너사와의 공생을 위해 납품 대금 7000억 원을 이달 20일까지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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