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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와 확 다른 중학교…"초6 겨울방학, 국영수 기초 탄탄히"

분량·난이도 큰 변화…자유학기제 진행

학습 공백 없도록 방학동안 기초 다져야

문해력 키우고 영어 문법·수학 개념잡기

서울 한 중학교에서 입학식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중학교 입학을 앞둔 초등 6학년에게 겨울 방학은 중요한 시기다.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만큼 과목 수와 학업 난이도, 학업 분량 등 모든 것이 크게 바뀌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학습이 충분히 완료되지 않은 상태로 중학교 학습 과정으로 넘어가는 경우, 갑자기 어려워진 난이도에 쉽게 적응하기 쉽지 않다.

특히 중학교 입학과 동시에 진행되는 자유학기제도 중요한 고려 요소다. 중간고사, 기말고사와 같은 지필시험을 통해 학업 성과나 수준을 측정하지 않기 때문에 당장의 내신 부담은 줄었지만, 초등학교 때와는 다른 새로운 학업 환경에 대한 대비를 미리 해 두지 않으면 자칫 성적 관리 부실로 학습 공백이 생길 수 있다.

교육계에선 초등 6학년 겨울방학 시기 국어·영어·수학을 중심으로 초등학교 학습 공백을 메워 기초를 탄탄히 하고 앞으로의 학습 계획을 제대로 세워야 향후 입시까지 이어지는 긴 레이스를 원활히 완주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최대한 많이 읽어 ‘문해력’ 키워야=책보다 스마트 폰이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학습의 가장 기본인 ‘읽기’가 부족해 어휘력과 문장 이해력이 떨어졌다는 우려가 많다. 중학교 교과서에는 초등학교에 비해 한자어나 문어체가 주로 쓰여 중1들이 교과서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학업 진도를 잘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어휘력과 문해력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단연 ‘독서’다. 예비 중학생이 어휘를 배우기에 가장 좋은 책은 교과서 수록 도서지만, 꼭 수록 도서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종류의 책 또는 글을 많이 읽어볼수록 좋다. 문학 비문학을 가리지 않고 글을 많이 읽으면 그만큼 다양한 표현을 접하게 된다. 글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나 표현이 있을 때 따로 어휘 노트를 만들어 틈틈이 살피면 어휘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고, 독서 후 감상문을 쓰면 자연스럽게 글쓰기 연습까지 할 수 있다.



중학교 수준의 독해에 익숙하지 않은 예비중학생을 위한 문제집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천재교육의 ‘비문학 독해 DNA 깨우기 0: 독해 기초’는 중학교 수준의 독해에 익숙하지 않은 초등 6학년를 위한 예비 중학 문제집이다. 의미 단위 별 끊어 읽기, 문장 연결하며 읽기 등의 활동이 수록돼 있어 스스로 지문을 분석하며 읽는 연습을 할 수 있다. 김덕유 천재교육 중등개발본부 이사는 “어휘력과 문해력은 국어 과목에만 국한한 것이 아니라, 전 과목 학습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각 교과의 내용 지식을 이해하며 배경지식을 쌓아가지 못하면 결국 학업성취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중학교 입학 전 겨울방학을 이용해 최대한 다양한 글을 많이 읽어 배경지식도 쌓고 문해력을 기를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중등 영어 핵심은 문법=학생들이 중학교에 입학하면 초등학교와 가장 다르게 느끼는 과목으로 영어를 꼽는다. 초등 영어는 듣기와 말하기 등 의사소통 위주 학습이 주가 됐다면, 중등 영어는 읽기와 쓰기가 더욱 강화된다. 지문 길이도 눈에 띄게 길어지고, 문장 구성도 복잡해지기 때문에 문법에 대한 이해가 필수다. 기초 문법을 향상해야 하지만 영어는 하루 이틀 벼락치기로 완성할 수 있는 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겨울방학 동안 매일 시간을 정해 꾸준히 학습하고 공부한 내용은 평가를 통해 체크하는 공부 습관을 키워야 한다.

어떻게 중등 교과 수준에 맞춰 공부를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인터넷 강의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다양한 커리큘럼과 함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테스트, 1:1 맞춤 학습관리, 일정 학습량 달성 반복 트레이닝, 첨삭 지도 등을 지원해 중등 영어 기본기를 확실하게 잡아주고, 공부에 흥미를 높여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중등 인강 엠베스트는 예비 중학생 대상의 강좌를 제공 중이다. 1학기 내신 진도강좌에서는 출판사별로 미리 전 범위를 살펴볼 수 있으며, 단기특강은 교과과정의 필수적인 내용을 요약해 개인별 취약한 영역을 보완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수포자 울리는 수학…쉬운 난이도부터 차근차근 기초 다져야=중학교에 올라가면 급격히 어려워지는 수학 난이도로 다수의 ‘수포자(수학포기자)’가 발생한다. 연산 위주의 초등 수학에 비해 중등 수학은 새로운 개념이 많이 등장해 공부하는 방법도 많이 달라져 혼란스럽다.

중학교 수학은 개념 중심의 수학이라고 할 만큼 완벽한 개념 정리가 중요하다. 개념을 익혀 수학의 바탕을 다지고 사고력을 키운 뒤에 문제를 풀어보며 유형을 익혀야 응용력을 기를 수 있다. 문제집이나 개념서를 선택할 때는 난이도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 처음부터 높은 난이도의 문제집으로 시작하는 것은 학습의 의욕과 성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쉬운 난이도의 문제부터 차근차근 해결한 후 점차 단계를 높여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부족한 단원이나 자주 실수하는 유형은 오답 노트를 만들어 스스로 이해하고 사고한 내용을 정리하며 복습한다면 더욱 빠르게 수학 실력을 향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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