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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美 판매 신기록 세운 현대차·기아…10만대 최초 돌파

현대차·기아 10만 7889대 판매

6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

아반떼 판매 70% 이상 늘어

공급 상황 개선으로 판매 호조

도요타와 격차 2만대 선으로 줄여

현대차 아반떼. 사진 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와 기아(000270)가 지난달 미국에서 1월 기준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거뒀다.

2일 현대차(005380)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총 10만 7889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14.8%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5만 5906대로 8.5% 늘었고 기아는 5만 1983대로 22.3% 증가했다. 제네시스는 7% 늘어난 3905대가 팔렸다.

양사의 월 판매량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1월 판매량만 놓고 보면 역대 최대 판매량을 경신했다. 현대차그룹이 통상적인 비수기로 분류되는 1월에 10만 대 이상을 판매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완성차 공급이 확대되며 아반떼와 쏘나타 등 인기 모델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점이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 아반떼와 쏘나타는 각각 전년 대비 70.3%, 62.9%씩 판매가 늘었다. 아이오닉 5와 코나의 판매량도 각각 56.5%, 19.1% 증가했다.

특히 친환경차 판매가 대폭 늘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1800대가 팔리며 전년 대비 574% 판매가 늘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미국 현지 생산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역대 월간 최다인 1312대가 팔렸다. 전년 대비 93.8% 증가한 수치다.

기아는 신형 니로의 판매가 본격화하며 판매량이 전년보다 64.7% 늘었다.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공급 상황이 개선되며 셀토스(82.3%), 카니발(56.9%), 스포티지(43.5%), 텔루라이드(11.7%) 등 레저용 차량(RV) 판매가 모두 전년보다 증가했다. 신형 니로 전기차는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에 월 판매량이 1000대를 넘어섰다.

1월 미국 실적이 공개된 완성차 그룹 5개사의 평균 판매량은 0.8% 늘었다. 도요타는 14.8% 감소한 13만 4392대를 판매했다. 일반적으로 현대차그룹은 도요타와 월 판매량에서 5만 대 이상 격차가 났지만 지난달에는 2만 6500여 대로 차이를 줄였다. 혼다는 14.3% 늘어난 8만 4514대를 판매했다. 스바루와 마쯔다는 각각 판매가 0.5%, 9%씩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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