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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자계열사 노조 9곳 연대…"현안 공동 대응"

삼성전자 등 5개 계열사 노조 연대 출범

전국삼성전자노조, 자사주 53주 지급 등

총 50개 요구사항 전달…임금피크제 폐지도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본점 앞에서 열린 삼성 전자계열사 노조 연대 출범 기자회견에서 손우목 전국삼성전자노조 부위원장이 출범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삼성의 전자계열사 소속 노동조합들이 연대를 이뤄 현안에 대응하기로 했다.

삼성 전자 계열사 소속 노조 9곳은 2일 ‘삼성 전자계열사 노조 연대’를 출범하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 연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006400), 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판매 등 5개 삼성 전자계열사의 노조 9곳이 참여한다.

노조 연대는 기자회견에서 “상설 연대체를 구성해 현안에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0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무노조 경영’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한 지 3년이 지났다”며 “우리 노조들은 헌법이 보장한 단체 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회사는 여전히 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교섭 해태를 일삼고 있다”고 출범 취지를 전했다.



연대에 소속된 개별 노조는 참여 노조는 △전국삼성전자노조 △삼성전자노조 ‘동행’ △삼성전자사무직노조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삼성디스플레이노조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통합지회 △삼성전자판매지회 △삼성SDI지회(천안) △삼성SDI울산지회 등이다.

연대 소속 개별 노조들은 민주노총, 한국노총, 기업노조 등 서로 소속이 다르지만 사내에서 관련된 이슈에 한 목소리로 공동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노조 연대는 출범과 함께 사측에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하는 일터 만들기, 회사와 노동자가 함께 사회 취약층을 돕는 노사 상생 기금 조성 등을 요구했다.

한편 전국삼성전자노조는 최근 사측에 임금 부문 10개, 복지 부문 40개 등 총 50개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요구안에는 조합원 대상 자사주 53주 지급, 임금피크제·직급별 연봉 상한선(샐러리 캡) 폐지 등이 담겼다. 또 각 커리어 레벨(CL)에 따른 임금상한제를 폐지하고 현재 연봉제·월급제가 혼재된 임금 체계를 연봉제로 일원화하자는 내용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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