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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예정 대비 공급 실적 4분의 1 수준…"미분양 증가 때문"

분양 예정 7275가구 중 실제 분양 1569가구(21.6%)

2월 분양 예정 물량도 전년 대비 40% 이상 ↓

대구 아파트 전경. 서울경제DB




미분양 물량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달 실제 분양으로 이어진 계획 물량이 20%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조사한 1월 분양예정단지는 총 10개 단지, 7275가구(일반분양 5806가구)였지만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으로 이어진 물량은 총 4개 단지 1569가구(공급실적률 21.6%), 일반분양 1461가구(25.2%)에 불과했다. 2월 예정된 분양물량 역시 크게 줄었다. 이번 달 전국에서는 16개 단지, 총 1만 2572가구 가운데 9924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2022년 2월 당시 실제 분양 물량(2만 1494가구) 대비 8922가구(41.5%), 일반분양은 8359가구(45.7%)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미분양의 빠른 증가와 청약 시장의 전반적 위축이 계속되며 예정된 시기에 분양을 진행 하지 못하는 단지가 늘어났다”며 “미분양 물량이 누적되면서 2월 예정 물량 또한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대구시는 건축심의 강화하고 신규 접수된 주택건설 사업 승인을 보류하는 등 미분양 물량이 많은 지방에서는 지자체별로 공급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미분양 물량은 6만 8107가구로 11월 대비 1만 80가구(17.1%) 급증했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 662가구(6.4%) 증가한 데 비해 지방은 9418가구(19.8%)가 늘어나는 등 지방의 미분양이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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