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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작년 매출 74% 증가한 1조2813억원… 영업적자 3분의1 수준으로 줄여

회사 측 "올해 본격적 실적 회복 국면 기대돼"

CJ CGV가 지난해 연간 매출 1조2813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CGV의 플래그십 스토어인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의 모습. 연합뉴스




CJ CGV(079160)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대비 74% 늘어난 1조281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은 같은 기간 76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전년대비 적자 폭이 3분의1 수준으로 줄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기순손실도 지난해 2145억원으로 전년대비 1243억원 감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연간 관객 1억 명을 넘기는 등 전 세계적 회복 기조에 따라 매출이 늘었고 영업손실도 개선됐다고 CJ CGV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국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5% 증가한 7066억원이며, 영업손실은 전년의 약 10분의1 수준인 123억원으로 줄었다. 반면 해외 부문의 적자가 여전했는데, 특히 사업 비중이 적지 않은 중국과 튀르키예에서 적자 폭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는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연간 흑자로 전환했다.

자회사인 CJ 4D플렉스는 지난해 매출 269억원, 영업손실 63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발생한 대손충당금을 회계상 선제적으로 반영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CJ CGV 측은 올해 코로나19 영향에서 본격적으로 벗어나 실적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우선 국내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국내 기대작들이 개봉하면서 관객들이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허민회 대표는 “지난해에는 ‘범죄도시2’와 ‘아바타: 물의 길’이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객들은 변함없이 극장을 사랑하며 영화관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줬다”며 “올해는 극장의 차별화를 강조할 수 있는 4DX와 ScreenX 등 기술 특별관 강화는 물론 극장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도 확장해 공간 비즈니스 사업자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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