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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연, 세계보건기구(WHO) 연구과제 선정 쾌거

글로벌 연구협력 통해 전통의학분야서 체계적 근거지도 도출 기대

대전시 유성구 대덕특구내에 자리잡고 있는 한국한의학연구원. 사진제공=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과학연구부 이명수 책임연구원이 세계보건기구(WHO·World Health Organization) 본부의 ‘Evidence to policy & impact’팀 발주 연구 과제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WHO는 세계적인 관심과 수요가 증대되는 분야에 5가지 주요 영역(파트너십, 근거, 데이터, 다양성, 혁신)을 고려한 전략적 목표를 수립하고 ‘사람 중심 글로벌 건강’에 전통의학이 기여할 수 있도록 개발·지원하고 있다.

한의학연은 WHO 전통의학분야 협력센터 중 하나인 노르웨이 국립보완대체의학연구센터(NAFKAM·Norway's National Research Center in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와 협력해 세계 각국과의 경쟁을 뚫고 선정됐다.

연구팀은 한의학연 주관으로 국내 10개 기관(국내 6개 한의과대학 포함)과 해외 10개국 19개 대학 연구진(미국 하버드대학교,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중국 북경중의약대학교 등을 포함)과 컨소시엄을 형성해 ‘전통의학 및 건강결과에 대한 체계적 근거지도 (Systematic map of reviews on traditional medicine and health outcomes)’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체계적 문헌고찰은 근거중심의학(evidence-based medicine)의 핵심적인 연구방법이다. 기존에 출판된 연구자료(근거)를 포괄적으로 수집하고 이에 대한 심층적인 검토와 분석을 통해 결론을 끌어낸다.

또한 체계적 근거 지도는 체계적 문헌고찰 방법론을 이용해 근거를 종합하고 근거의 특징과 격차를 시각화하는 방법이다.

연구책임자 이명수 책임연구원은 “전통의학 분야의 주요 특성과 특징을 보여주려면 체계적 근거지도 도출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중재와 질환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해 근거를 종합하고 분석해 향후 전통의학 연구의 우선순위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의학연은 이번 WHO 사업수행을 통해 전통의학 근거지도를 개발하고 전통의학의 글로벌 정책·표준·규제·프레임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전통의학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유지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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