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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부동산PF·차주 연체율 관리 방안 강구해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리 상승이 금융소비자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23일 당부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금융소비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금융감독원




이 원장은 이날 오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오늘 동결됐으나 최근 국제 금융시장 여건에 따라 시장금리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 원장은 “최근 연체율 상승 추이를 정밀 분석하고 취약 차주에 대한 선제적 지원 및 건전성 확보를 위한 리스크관리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저축은행 업권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2.95%로 상반기 말 대비 3.5%포인트나 확대됐다. 상호금융, 여전사의 9월 말 기준 연체율은 3개월 전보다 각각 0.08%포인트, 0.05%포인트 늘어난 1.40%, 1.01%였다. 은행의 연체율도 6월 말 0.20%에서 9월 말 0.21%로 증가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부동산 PF 사업장에 대한 금융회사의 평가 실태를 점검하고 금융업권별 및 공동의 대주단 협약 마련도 금융권과 신속히 협의해나가 달라”고 지시했다.

이 원장은 “내외금리차 확대 및 주요국 통화 긴축 강화 가능성 등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금융회사들이 평상시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의 충당금과 자본비율을 유지하도록 하는 등 위기 상황에 대비한 손실흡수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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