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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브리핑] “바인낸스, 미국 기반 암호화폐 상폐하나”…CEO “사실무근”

국내외 시장 상승세

23일 오후 1시 1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차트/출처=빗썸




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다시 상승세다.

23일 오후 1시 15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59% 상승한 3177만 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1.83% 상승한 216만 7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1.57% 상승한 40만 8400원, 리플(XRP)은 1.04% 상승한 514.3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508.4원이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1.04% 상승한 2만 4453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1.20% 상승한 1668.07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1달러, USD코인(USDC)도 1달러다. BNB는 1.80% 상승한 313.72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16억 3069만달러(약 15조 1617억 원) 상승한 1조 1122억 달러(약 1449조 8686만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3포인트 하락한 56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미국 사업 파트너들과의 관계 정리를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18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창펑 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은행 및 서비스 기업과의 관계 단절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미국 벤처캐피털(VC) 대한 투자도 재검토하고 있다. 핵심 파트너인 팍소스 트러스트와의 갈등 이후 다른 서비스 회사들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말이다. 서클과 코인베이스가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인 USDC를 포함해 미국 기반 프로젝트들이 제공하는 토큰 상장 폐지 검토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법무부, 국세청 등 규제 당국의 고조되는 규제 수위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자오CEO는 해당 보도 직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미국 기반 토큰에 대한 질문에 그는 “블록체인에는 국경이 없다”며 “미국의 파산 기업에 대한 잠재적 투자나 자산 입찰 참여는 철회했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낸스를 향한 미국 규제 당국의 압박은 계속되는 상황이다. SEC 또한 바이낸스가 미국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여부에 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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