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단지 계약자를 비롯해 잔여 물량을 노리는 수요자들에게 규제 완화에 이은 또 하나의 희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주택 마련에 대한 부담이 비교적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자 수도권 분양 시장에도 활기가 도는 모습이다.
지난 2월 23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연 3.5%인 기준금리가 조정없이 동결됐다. 이는 지난 2021년 8월 이후 약 1년 반 동안 이어온 기준금리 인상이 멈춘 것으로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도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63%로 전월(연 4.74%)보다 0.11%p 내려갔다. 지난해 4월부터 상승세를 보이다가 8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뒤 2개월 연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월말부터 인터넷 은행도 금리 인하 행렬에 동참하면서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대까지 하락했다.
앞서 수도권 분양 시장은 기준금리 동결과 함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며 ‘완판’을 기록하는 사례가 이어졌다. 서울 중랑구에 분양한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은 2월 23일 일반분양 물량 501가구가 모두 계약을 마쳤다. 2월 20일에는 서울 성북구에 분양한 ‘장위자이 레디언트’의 일반분양 물량 1,330가구가 모두 완판된 것으로 나타났다.
무순위 청약 경쟁률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에 분양한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지난 2월 22일 1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9,331건이 접수돼 84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DL건설과 ㈜대림이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인 ‘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신축 공급이 드물었던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새 아파트인 데다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는 입지도 뛰어나다.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를 비롯해 보정동 카페거리, 죽전 아울렛 거리 등 쇼핑·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현암초, 대청초, 현암중, 현암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단지 내외로 쾌적한 주거환경도 자랑한다. 단지에서 직선거리 약 1.5km 거리에 탄천이 흐르고 있어 산책 등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으며 대지산공원, 배수지공원, 죽전중앙공원, 무지개공원, 비발디공원 등 다수의 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도 장점이다. 단지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5억원 후반~6억원 중반 수준에 책정됐다. KB부동산 시세 자료에 따르면 단지 인근에 위치한 ‘새터마을 죽전 힐스테이트(‘04년 6월 입주)’ 전용면적 84㎡의 매매가 시세는 7억500만원(2월 기준)으로 20년차 아파트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새 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는 셈이다.
여기에 중도금 대출이 최대 60%까지 가능하며, 중도금 대출 보증도 추가적으로 가능해 세대당 2건까지 가능하다. 취득세나 양도소득세 중과세율 적용에서 배제돼 세금에 대한 부담도 적다. 특히 정부의 1·3 부동산 대책으로 올해 3월 주택법 시행령 개정 이후 3년이었던 전매 제한이 6개월로 줄어들 예정이어서 규제로 인한 부담도 크게 덜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DL건설과 ㈜대림이 공급하는 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는 지하 3층~지상 최대 20층, 공동주택 6개동, 전용면적 84㎡ 총 43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진행되어 단지를 둘러싸고 친환경적인 공원과 부대 시설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택 전시관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4년 1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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