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마이플랜트' 론칭…대체식품 시장 본격 진출

식물성 브랜드 '마이플랜트'. /사진 제공=동원F&B

동원F&B가 대체식품 시장에 진출한다.

동원F&B는 식물성 대체식품 브랜드 '마이플랜트'를 론칭했다고 7일 밝혔다. 스테디셀러인 캔참치와 만두 등 7개 제품에 먼저 식물성 성분을 도입한 뒤 향후 다른 제품으로 영역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마이플랜트는 대두 등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 콜레스테롤 걱정없이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참치의 경우 가공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존 참치와 동일한 식감을 낼 수 있도록 참치 특유의 살코기 결과 형태를 구현했다. 한국인 식생활에 맞춰 고소마요와 불닭마요, 레드고추 등 소스를 넣어 다양성을 높였다. 칼로리는 기존 대비 31% 낮췄다.

동원F&B는 선택적으로 육식을 하는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에 주목해 대체식품 시장에 진출했다. 동물성과 식물성까지 모든 종류의 단백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제품 영역을 확장해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동원F&B 관계자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함에 따라 브랜드 전반의 시장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분야로 식물성 제품군을 확대해 건강한 식문화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