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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스톤브릿지, 6800억규모 블라인드 펀드 조성

1호 펀드보다 규모 2배…2차전지·전기차 등 투자

스톤브릿지벤처스, 반도체·AI에 1200억 투자 완료

스톤브릿지벤처스의 투자 기업 목록. 사진 제공=스톤브릿지벤처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스톤브릿지캐피탈이 6800억 원 규모의 2호 블라인드 펀드(투자 대상을 정하지 않고 결성) 조성에 성공했다. 스톤브릿지는 2차전지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에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톤브릿지는 2호 블라인드 펀드에 출자할 기관투자가들로부터 6750억 원의 출자확약서(LOC)를 확보했다. 2020년 3060억 원 규모의 1호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했던 스톤브릿지는 성과를 인정받아 3년 만에 규모를 두 배 늘려 출자자를 확보했다. 1호 펀드는 바디프랜드·캐리스라이프사이언스·카카오VX·헬스밸런스·구구스·클루커스 등에 투자했다.

2호 펀드의 주요 출자자로는 국민연금(1420억 원)·산업은행(1050억 원)·사학연금(1000억 원)·MG새마을금고(500억 원)·산재보험기금(500억 원)·수출입은행(300억 원)·농협중앙회(300억 원)·KB증권(100억 원) 등이 있다. 주요 출자자인 산업은행이 2차전지, 전기차, 폐자원 재활용 등에 펀드 자금의 30% 이상을 투자하도록 한 만큼 이들 업종에 속한 기업이 주요 투자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스톤브릿지캐피탈에서 벤처 투자 부문을 분할해 설립한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이날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에 총 1200억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021년에 투자한 반도체 디자인 하우스(반도체 설계를 제조로 전환시키는 역할) 가온칩스와 2018년 투자한 AI 반도체 기업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해 투자금을 회수했거나 수익을 예고하고 있다. 아울러 2021년 투자한 반도체 특수가스 기업 TEMC는 올 초 코스닥에 상장했다.

그 밖에도 반도체 관련 기업 중 망고부스트·뉴리얼리티 등에, AI 분야는 노타·크립토랩·올거나이즈·원프레딕트 등에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자금이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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