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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조정구 그린파워 대표·김복관 동일전선 대표 선정

조 대표, 獨·日 독점기술인 무선전력기술 국내 최초 국산화

김 대표, 45년 이상 전선산업에 기여…직원 복지도 힘써

조정구 그린파워 대표




김복관 동일전선 대표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올 1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조정구 그린파워 대표와 김복관 동일전선 대표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은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상을 확산시키기 위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다.



조 대표는 무선충전장치와 배터리 충방전기를 제조하는 그린파워를 이끌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재직하다 1998년 사내 벤처를 설립했다. 독일과 일본의 독점 기술이었던 무선전력기술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해 국내는 물론 해외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업에 납품하며 관련 업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김 대표는 1977년 케이블 및 피복 전선을 제조하는 동일전선을 설립한 이후 지속적인 시설투자와 기술혁신으로 지난해 매출 1210억 원, 수출 269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산불 예방 및 감전사 방지를 위해 개발한 AITC/AISC 제품은 업계 최초로 혁신제품으로 등록됐다. 모든 직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하고, 종업원 복지를 위해 직원 아파트를 운영하는 등 근로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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