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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단 톱10 3명 "정상 보였는데…"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최종

'데뷔전 우승' 도전 유해란 7위

안나린 4위, 고진영은 5위에

부티에, 홀과 연장 끝 통산 3승

안나린이 27일 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4라운드 17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7번 홀 티샷하는 고진영. AFP연합뉴스


8번 홀 티샷하는 유해란. AFP연합뉴스


기대했던 루키 유해란(22)의 데뷔전 우승과 한국 선수의 2개 대회 연속 우승이 아쉽게 무산됐다. 하지만 직전 대회에서 18개 대회 무승 사슬을 끊어낸 한국 군단은 톱 10에 미국과 함께 가장 많은 3명의 이름을 올리며 차츰 자신감을 되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안나린(27)은 27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캐니언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장(파72)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단독 4위를 차지했다. 이어 고진영(28)은 공동 5위(17언더파), 유해란은 공동 7위(16언더파)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3라운드에서 3타 차 공동 7위 이내에 6명의 한국 선수가 포진해 역전 우승을 노렸으나 뒷심이 아쉬웠다. 안나린은 5언더파를 보냈지만 15번 홀부터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1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해 데뷔전 우승이라는 진기록에 도전한 유해란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첫 출전부터 인상적인 경기를 펼친 유해란은 “마지막 날 너무 방어적으로 경기해서 기회가 많이 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LPGA 투어에서 뛰며 많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직전 HSBC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올해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톱 10에 드는 성과를 거뒀다.

우승은 태국계 프랑스 선수 셀린 부티에가 차지했다. 이날 4타를 줄인 부티에는 7타를 줄인 조지아 홀(잉글랜드)과 20언더파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승부를 펼쳤다. 둘은 2019년과 2021년 솔하임컵(미국·유럽 대항전)에서 파트너로 활약한 바 있다. 18번 홀(파5)에서 열린 연장 첫 홀에서 부티에는 버디를 기록해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26만 2500달러(약 3억 4000만 원)다.

양희영이 14언더파 공동 16위, 최운정·김세영·신지은이 13언더파 공동 23위로 대회를 마쳤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이 무산된 한국 군단은 31일부터 열리는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에서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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