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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1초당 4.6명 찾는다…최고령 직원은 80세

한국 진출 35주년 맞아…하루 고객 수 40만명

김기원(맨 오른쪽에서 여섯번째) 한국맥도날드 대표와 임직원, 협력사, 가맹점주가 지난 27일 맥도날드 국내 진출 35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맥도날드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 압구정동에 첫 매장을 낸 맥도날드가 올해 한국 진출 35주년을 맞았다.

29일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진출 첫 해 약 3000명에 불과했던 하루 평균 방문객 수는 현재 40만 명까지 늘었다. 이는 1초당 약 4.6명의 고객이 맥도날드를 찾고 있는 셈이다. 연매출도 1988년 17억 원에서 2021년 기준 1조 원 이상까지 성장했다.

1992년 한국맥도날드가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인 드라이브 스루(DT) '맥드라이브' 서비스의 연간 이용 고객도 2012년 1000만 명에서 지난해 4300만 명으로 늘었다. 24시간 매장 운영(2005년), 아침 메뉴 '맥모닝' 출시(2006년), 배달 주문 플랫폼 '맥딜리버리' 도입(2007년) 등도 맥도날드가 국내 외식 업체 중 최초로 시도한 대표 서비스다.

사업이 성장하면서 임직원 수도 크게 증가했다. 1988년 1호점 오픈 당시 140여 명이었던 직원 수는 현재 1만 8540명으로 늘었다. 여성 임원 비율은 47%로 국내 500대 기업 평균(6.3%)을 크게 상회한다. 최근 5년간 신규 채용된 주부 직원은 3590명, 현재 재직 중인 시니어 직원은 567명이다. 그중 최고령 시니어 크루는 80세다. 장애인 직원은 총 192명이며, 최장기 장애인 직원의 근속 기간인 21년에 달한다.





시대별로 입맛이 변하고 신메뉴가 출시되며 인기 버거도 달라졌다. 1990~2000년대에는 불고기 버거가 가장 인기를 끌었으나 2010년대에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가 판매량 1위에 등극했다. 2020년대 이후에는 빅맥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맥도날드는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지난 27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했다. 또 1988년부터 함께 한 국내 협력사 오뚜기와 매일유업, 27년간 맥도날드 부산 사직점을 운영한 최장기 가맹점주인 김수환 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한국 사회에 아낌없는 투자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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