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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11시 출근 OK” 신입 초봉도 4000만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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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사원 초봉을 4000만원부터 제시하고 자율출퇴근제를 약속한 중소기업에 MZ세대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회사는 이외에도 다양한 복지정책을 앞세워 창사 이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IT 보안·인증 기업 라온시큐어가 지난달부터 진행한 2023년 상반기 신입 공개채용에 2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10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공개채용으로 △영업 △디자인 △화이트해커 △블록체인 개발 △서버 개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품질관리(QA) 등 총 21개 직무에서 50명을 선발했다. 신입 사원 초봉은 4000만원부터 책정할 방침이다.

회사는 임직원의 근무 만족도를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자율출퇴근제(오전 8시~11시 출근) △'패밀리데이' 오전근무제 △수평 문화를 위한 ‘프로 호칭’ 일원화 △조식, 간식 등 펀매점 운영 △배우자를 포함한 임직원 무료 건강검진 △수면실 및 북카페 운영 등이 있다. 아울러 임직원 편의를 위해 중식 케이터링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라온시큐어


라온시큐는 이번 채용을 통해 블록체인·정보보안 분야의 우수 인재를 대거 채용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인증·보안 시장을 지속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영업이익 44억2000만원, 당기순이익 79억8000만원을 달성한 후 사업 확장을 위해 이달 여의도 신사옥으로 이전한다. 이를 통해 업무 환경을 재정비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여 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IT업계를 포함해 많은 기업들이 불황을 겪는 어려운 시기지만 이럴 때일수록 인재 양성·확보에 적극 투자해 디지털 인증 시장을 꾸준히 선도하는 라온시큐어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당기순이익 79.8억원을 달성하며 눈부신 성장세를 보였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우수 인재 영입과 임직원들의 역량 성장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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