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5일 자동차용 반도체 전문기업인 아이에이와 파워반도체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1500억원 규모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아이에이는 2026년까지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약 1만5000㎡ 부지에 계열사인 트리노테크놀로지의 파워반도체 칩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이 곳에 근무할 신규 인력 100여 명도 채용한다. 트리노테크놀로지는 파워반도체 설계·생산 업체로, 2015년 서울에 본사를 둔 아이에이 계열사로 편입됐다. 현재 삼성SDI, LG전자 등 대기업에 자체 설계기술을 활용한 단위공정 서비스와 웨이퍼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아이에이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제반 사항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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