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5000만원대 프리미엄 전기차를 앞세워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폴스타2는 지난해 기준 수입 전기차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폴스타2가 경쟁이 치열한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사랑을 받을 수 있던 배경으로는 △스칸디나비안 미니멀리즘이 반영된 고급스러운 디자인 △유럽·미국· 호주 등 주요 국가에서 인정받은 안전성 △전기차 최초로 적용된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등 뛰어난 상품성 등이 꼽힌다.
폴스타2의 가격대도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폴스타2 롱레인지 싱글모터 모델의 경우 5490만원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되는 전기차와 비교할 때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 폴스타2는 지난해 국내에서 총 2794대를 판매해 출범 첫 해 2000대 이상 판매한 유일한 수입 브랜드가 됐다.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 2의 경쟁력 있는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차량 성능을 더욱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오는 9월부터 티맵을 업데이트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OTT 플랫폼과 무한한 확장성을 제공하는 인터넷 브라우저, 차량 내 결제까지 가능한 ‘인 카 페이먼트’ 기능도 도입한다.
차량 주문 고객들은 현재 진행 중인 저금리 할부 및 리스 금융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출고 시점에 100만 원 상당의 충전 크레딧과 가정용 충전기 설치 비용도 지원받는다.
폴스타코리아는 올해 3분기 ‘프리미엄 퍼포먼스 SUV 폴스타 3’를 통해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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