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나노기술 전문기업 석경에이티(357550)는 ‘붕산화물-용융염계의 고체전해질 및 그 제조방법’ 등 2차전지 전고체 전해질 소재와 관련한 특허 총 6건을 출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허출원으로 회사는 향후 2차전지 산업의 패러다임이 전고체 전해질 시대로 전환 시 석경에이티만의 기술 장벽을 쌓는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석경에이티 관계자는 “붕산화물계 결정구조를 갖는 새로운 리튬이온 전도체를 개발했다는 발표 이후 많은 주주 및 투자자의 관심과 문의가 이어졌다”며, “다양한 소통 결과, 석경에이티만의 기술 역량에 대한 확실한 근거를 확보하고 지식재산권(IP) 기반의 경영에 박차를 가하는 차원에서 당초 계획보다 서둘러 특허출원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석경에이티는 향후 나노기술 기반의 사업 경쟁력으로 전략적인 투자를 단행해 생산 인프라를 확보함으로써 2차전지 전고체 전해질 관련 소재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영위하고 있는 사업 분야의 안정적인 성장 속에 5G·6G 초고속 통신용 소재, 반도체용 언더필 적용 소재에 이어 전고체 전해질 소재를 대표적인 미래 신사업으로 낙점했다.
임형섭 석경에이티 대표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나노소재 강소기업으로서 여러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크로 전방산업의 수요를 파악하고 타당성을 검토하면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허 경영과 기술 고도화를 통해 2차전지 산업에서 새로운 전해질 소재 및 첨가제를 제시하는 중추적인 역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hyk@sead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