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IBK투자증권은 27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에 따른 상저하고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7원 유지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2023년 1분기 매출액은 22년 4분기 대비 33.2% 감소한 4조 3,759억 원으로 이전 전망 대비 큰 차이가 없는 규모”이라며 “매출액은 기타 전자부품 사업부를 제외한 전 사업부가 감소하였다. 감소 규모는 광학솔루션이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 1분기 영업이익은 22년 4분기 대비 14.5% 감소한 1,453억원으로 이전 전망 대비 크게 증가한 규모”이라며 “전 분기 대비 부진한 실적은 광학솔루션과 기판소재 사업부의 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우려했던 전장부품은 예상 대비 증가했다”며 “LG이노텍의 2023년 2분기 매출액은 23년 '1분기 대비 25.8% 감소한 3조 2,471억 원으로 예상한다”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은 기판 소재 사업부를 제외한 전 사업부가 감소할 전망으로 감소 규모는 광학솔루션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3년 2분기 영업이익은 23년 1분기 대비 적자 전환한 영업적자 584억원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광학솔루션과 전장부품이 영업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광학솔루션 부진으로 상반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하반기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을 기대할 수 있고, 23년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매 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상저하고 실적 모멘텀을 고려할 때 지금이 투자 적기라 판단하고, 주가는 실적 대비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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