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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증시는 매력적인 투자처…MSCI 편입땐 외국인 몰릴것"

■밀컨콘퍼런스 LA서 개막

2일 첫 코리아 세션 개최 ESG 등 소개

므누신 전 재무·씨티·웰스파고 CEO 등 빅샷 참석

최희남 전 KIC 사장




“한국 정부는 외국인투자가들을 위해 접근성을 높이고 각종 규제를 대폭 완화할 겁니다. 한국 증시는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미국판 다보스포럼이라고 불리는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 2023’에서 한국 증시 투자의 기회를 알리는 첫 단독 코리아 세션이 2일(현지 시간)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의 12년 만의 미국 국빈 방문 직후 개최되는 만큼 글로벌 투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밀컨 콘퍼런스 사무국은 지난달 30일 “한국은 글로벌 시장에서 수많은 하이테크 기업을 키워냈다”며 “한국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와 세계국채지수 편입을 추진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인이 있다. (이번 세션은) 한국에서 추가적인 기회 요인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승호 KIC 사장


코리아 세션은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을 지낸 최희남 밀컨연구소 아시아 펠로의 사회로 진행되며 진승호 현 KIC 사장과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 원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이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상대적으로 견고한 한국 경제 전망과 자본시장 이슈, 한국 정부의 규제 및 투자 완화 노력이 소개될 예정이다. 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 경제에 대해 “전반적으로 상반기를 지나면서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좀 더 나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리아 세션에서는 KIC의 대체투자 전략과 한국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 방안 등도 논의된다. 배터리 같은 신산업에 대한 얘기도 오갈 것으로 보인다. 최 전 KIC 시장은 “외국인투자가들이 한국에서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다. 행동주의 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에서 미친 영향에 대한 생각도 나눌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이 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자동으로 기관 투자 자금이 늘어날 수 있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비공개 세션을 시작으로 개막한 밀컨 콘퍼런스는 3일까지 은행 위기 이후 미국과 글로벌 경제 상황, 우크라이나 전쟁을 포함한 국제 질서의 변화, 최신 정보기술(IT)의 흐름을 다룬다.

1일에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사무총장과 제인 프레이저 씨티 최고경영자(CEO) 등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두고 열띤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정크 본드의 황제’이자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를 만든 마이클 밀컨 밀컨연구소 회장은 제니 존슨 프랭클린템플턴 CEO, 스티븐 타낸바움 골든트리자산운용 설립자와 ‘비상식적 투자자들로부터 얻는 상식’이라는 주제로 불확실성의 시대 투자 방법을 따져본다. 2일에는 스티븐 므누신 전 재무장관과 찰리 샤프 웰스파고 CEO 같은 월가 빅샷들이 나서 미국 경제의 앞날을 점친다. 에릭 슈밋 구글 공동 창업자는 IT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얘기한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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