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8일 석유 부문 실적 변동성을 상쇄할 AMPC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3만원에서 26만원으로 13% 상향 조정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096770)은 2분기부터 AMPC를 영업이익으로 인식할 계획”이라며 “1분기 미반영된 AMPC 금액이 2분기 소급되어 적용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AMPC 금액은 2023~2025년 각각 0.8조원, 1.0조원, 2.5조원으로 추정된다”며 “유가, 정제마진 등 석유 부문의 변동성을 상쇄하고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3,750억원(흑자 전환 q-q, 영업이익률 2.0%)으로 기록했다”며 “최근 1개월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1,351억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AMPC 반영 없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석유] OSP 하락, 재고평가손실 축소로 2,748억원(흑자전환 q-q, 영업이익률 2.4%), [화학] 아로마틱스 강세로 1,089억원(흑자 전환q-q, 영업이익률 4.3%), [윤활] 비수기 영향으로 2,592억원(-3.4% q-q, 영업이익률 19.9%), [배터리] 영업적자 3,447억원(적자 지속 q-q, 영업이익률 -10.4%)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F-150 생산 차질, 임직원 격려금 등 일회성 요인 있었으나, 매출 확대(+15% q-q) 및 수율 개선으로 수익성은 전분기 -12% 대비 소폭 개선됐다"며 “2분기에는 1분기 미적용된 AMPC 금액이 소급 적용됨에 따라 2,488억원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를 포함한 배터리 부문 영업이익은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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