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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바뀌는 네이버 PC 첫 화면…"실검 부활은 없어"

파파고·NOW·영어사전 등 위젯 이용 가능

PC와 모바일의 연동성도 강화

이용자 취향에 따라 맞춤 설정도 가능


네이버 포털 PC 메인 화면이 3년 만에 개편된다. PC에서도 모바일 버전의 일부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일각에서는 네이버가 '실시간 검색어(실검)' 순위 서비스를 부활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지만 네이버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10일 네이버에 따르면 17일부터 PC 메인에서 새 기능이 추가되고 모바일과 연속된 사용자 경험이 한층 강화된다. 앞서 네이버는 2020년 4월 검색 기능을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검색창을 가장 윗부분에 고정하는 것을 골자로 PC 메인을 개편한 바 있다.





네이버 PC 첫 화면에서 멀티태스킹에 유용한 서비스인 '위젯(화면에 표시되는 작은 프로그램이나 애플리케이션) 보드'도 신설된다. 이에 따라 캘린더·메모·파파고(번역)·영어사전·NOW(동영상)의 5가지 서비스와 '모바일 메인'을 작은 창인 위젯으로 사용할 수 있다.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캘린더'와 '메모'는 '잠금 기능'도 제공한다.



PC와 모바일의 연동성도 강화된다. 이용자가 로그인하면 모바일에서 사용하던 '바로가기'와 '알림·혜택'을 메인 우측 상단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뉴스를 모은 '새소식 블록'도 개편된다. 기존 PC 메인의 뉴스스탠드와 함께 '스포츠', '엔터', '경제' 탭과 모바일에서 구독한 언론사를 볼 수 있는 '언론사 편집' 탭이 추가된다.

'날씨 데일리 보드'를 통해 실시간 날씨와 미세먼지 정보, 시간대별 날씨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증시 데일리 보드'에서는 주요 지수를 그래프로 더 표시하고 관심 종목의 주가도 제공한다. 로그인을 하면 직접 설정한 관심 종목의 주가를 볼 수 있다.





'쇼핑 블록'에서는 이용자 본인의 쇼핑 명세를 첫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다양한 특가 상품부터 쇼핑 라이브까지 둘러볼 수 있는 '원쁠딜'과 '쇼핑라이브' 탭이 추가된다.

이용자의 취향과 상황에 따라 PC 메인의 맞춤 설정이 가능해진다. 글자 크기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신규로 제공되며 라이트·다크 모드를 조정할 수 있는 화면 스타일 기능도 개선된다. 새 PC 메인은 브라우저 해상도에 따라 최적화한 레이아웃으로 제공된다. 2560픽셀 이상 고해상도인 경우 3단 레이아웃이 제공되고, 브라우저 창을 줄이면 2단부터 모바일 버전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네이버가 '실검' 서비스를 부활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지만 네이버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최근 네이버가 모바일 앱에서 시험 중인 관심사 및 트렌드 기반 콘텐츠 자동 추천 기술을 '실검'으로 오인했다는 것이다. '트렌드 추천'은 네이버 전체 사용자들이 좋아한 주제와 문서를 기반으로 콘텐츠가 추천되지만 순위에 상관없이 무작위로 노출된다는 입장이다. 또 검색 만을 바탕으로 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개개인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로 개발 중이라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2021년 실검 서비스를 폐지한 바 있다. 국내 최대 검색 포털 네이버의 실검 순위는 지금 이 순간 어떤 일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역할도 했다. 그러나 신뢰성 논란이 끊이지 않으며 서비스 시작 16년 만에 완전히 폐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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