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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 13년만 챔스 결승행 보인다

준결승 1차전서 AC밀란 2 대 0 제압

37세 54일 제코, 4강 최고령 득점 2위

인터 밀란 공격수 에딘 제코가 11일 AC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선제 골을 터뜨린 뒤 포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놓고 성사된 ‘밀라노 더비’에서 인터 밀란이 AC 밀란(이상 이탈리아)에 완승을 거뒀다.

인터 밀란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챔스 준결승 1차전에서 전반 11분 만에 두 골을 뽑아내며 2 대 0으로 이겼다.

인터 밀란은 우승을 차지한 2009~2010시즌 이후 13년 만에 4강 무대를 밟은 데 이어 결승행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AC 밀란은 8강에서 김민재가 뛰는 이번 시즌 세리에A 우승팀 나폴리(이탈리아)를 잡고 마지막으로 우승한 2006~2007시즌 이후 16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첫 경기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2차전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이 대결에서 이긴 팀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승자와 6월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는 10일 1차전에서 1 대 1로 맞선 뒤 18일 2차전을 치른다.

챔스에서 18년 만에, 준결승으로는 20년 만에 성사된 밀라노 더비에서 인터 밀란은 시작 8분 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하칸 찰하노을루가 차올린 왼쪽 코너킥 때 제코가 상대 선수와의 몸싸움 속에서 때린 왼발 발리슛이 그대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1986년생인 제코는 37세 54일로, 역대 챔스 준결승전 최고령 득점 2위 기록을 세웠다. 1위는 2011년 11월 당시 37세 148일에 샬케(독일)를 상대로 득점했던 라이언 긱스(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인터 밀란은 전반 11분 다시 한 골을 만들어내며 기세를 올렸다. 페데리코 디마르코가 왼쪽 측면에서 투입한 낮은 크로스를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따낸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그대로 페널티 지역 안으로 돌파해 오른발 슛을 꽂았다.

이날 AC 밀란은 점유율에선 57%로 앞섰으나 전체 슈팅 수에서 14 대 18, 유효 슈팅 수에선 2 대 5로 인터 밀란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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