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는 남성역세권(사당로17길 31) 일대가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지하철 7호선 남성역 역세권은 동작구 내에서도 저층·노후 주거지가 밀집한 지역이다. 지구 지정에서 착공까지 통상 13년 걸리는 정비 사업을 4년 이내로 단축하는 ‘동작구형 정비 사업’의 시범 사업지 중 하나다. 앞서 구는 대상지에 적합한 역세권 활성화 개발방식을 지역 주민에게 제안하고 이달 초 서울시에 사업 대상지 선정을 신청했다.
이번 선정으로 용도지역 상향과 30층 이상 초고층 주상복합 건축물 건립 등이 포함된 사업계획을 주민과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구는 17일 오후 7시 사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 ‘남성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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