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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시찰단, 첫날 9시간 둘러봐

유국희 단장 "계획한 설비 다 봤다"

24일 추가 시찰 후 25일 日과 회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현장 점검 첫날 시찰을 마친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이 “당초 보려 계획한 설비들을 다 봤다”는 소감을 전했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이 23일 오후 후쿠시마 제1원전 현장 시찰을 마치고 후쿠시마현 후타바군 도쿄전력 폐로자료관에 돌아와 취재진에 점검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3일 유 위원장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현장 점검 첫날 일정을 마친 후 “다핵종제거설비인 알프스(ALPS), 오염수 탱크, 운전제어실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장을 맡고 있다.

유 단장은 핵심 설비인 ALPS에 대해 “3개가 설치돼 있는 것을 봤고 각 시설이 어떤 원리와 구성으로 핵종을 제거하는지 중점적으로 관찰했다”며 “현재는 3개 시설 가운데 하나만 운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염수 방류 전에 핵종을 측정하는 K4 탱크에서는 물을 어떻게 균질하게 잘 섞는가에 관심을 두며 펌프와 순환기기를 점검했다”고 전했다.



유 단장을 비롯한 시찰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약 9시간 동안 도쿄전력과 함께 오염수 관련 설비를 돌아봤다. 그는 첫날 일정이 길어진 이유에 관해 “K4 탱크 외에 도쿄전력이 방사선 환경영향평가를 할 때 시료를 채취한 J군 탱크도 봤다”며 “질문이 많다보니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추가로 확인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자료를 요구했고 도쿄전력이 공개되는 자료는 다 제공해 주겠다고 했다”며 “정리가 필요한 자료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했다.

시찰단은 24일까지 후쿠시마 제1 원전을 방문하고 25일에는 일본 측과 함께 사후 총괄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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