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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노조 사상 첫 3선 위원장 탄생… 이지웅 후보 당선

단독 입후보해 찬성률 95.2% 당선

이지웅 한국도로공사 노조위원장




한국도로공사 노동조합에서 첫 3선 위원장이 나왔다.

한국도로공사 노동조합은 13일 열린 제13대 한국도로공사 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기호 1번(위원장 이지웅, 부위원장 김태훈, 사무처장 유좌목)이 95.2%의 찬성률로 당선됐다고 14일 밝혔다. 임기는 2023년 6월 24일부터 3년이다.



이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국민안전과 고속도로 공익성 확보를 위한 재정고속도로 사수’, ‘혁신적 조직문화 개선’, ‘공정한 인사제도 정착 및 복리후생 향상’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이 위원장은 “초심으로 돌아가 정년연장, 임금피크제 개선, 생애주기별 복지 향상 등 오직 조합원들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지속가능한 조직 기반을 최우선으로 우리 일자리와 한국도로공사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중앙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2009년 노동조합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도로공사 노동조합 기획국장과 중앙지역위원장을 거쳐 11기, 12기 위원장에 당선돼 첫 ‘3선 위원장’이 됐다. 2017년부터는 국토교통부 산하 20개 노동조합 연대체인 ‘국토교통 연대회의’ 공동의장과 ‘도로교통 연대회의’ 의장도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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