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남부 야쿠모(八雲) 지역 국도에서 18일 오전 11시 55분께 고속버스와 대형 트럭이 충돌해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10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그중 버스 운전사와 트럭을 몰던 남성을 포함해 5명이 숨졌다.
현지 경찰은 사망자 신원과 상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승객 15명이 탑승 중이었다. 해당 버스는 이날 오전 7시 50분께 삿포로에서 출발해 하코다테로 향하던 중이었다.
트럭에는 돼지가 실려 있었으며 일부 돼지는 사고의 충격으로 화물칸에서 도로로 내던져졌고 이후 도망쳤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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