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가 농산물 안정성 확보와 소비자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무료로 실시하는 잔류농약 검사가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21년부터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구축해 잔류농약 463종의 분석에 필요한 분석 장비들을 구축했따. 농산물 안전분석실은 시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유통 전 농산물에 대한 검사, 친환경 농산물 대한 인증검사, 기타 농산물 출하 전 안전성 검사와 사전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또 농산물 안전성 분석에 대한 오차를 최소화하고 분석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하는 정도관리 참여와 잔류농약 국제 분석능력 평가(FAPAS)에 참가하여 공신력있는 분석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잔류농약 검사는 양주시에 주소와 농지를 두고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잔류농약 검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시료 채취방법과 시료 채취량을 규격에 맞게 수거하여 농산물 안전분석실로 직접 가져와 신청하면 3~5일 이내로 분석결과를 알 수 있다.
전춘 양주시 농기센터 소장은 “지역 내 농산물의 생산·유통 단계에서 농약 등 유해물질 안전성 조사와 컨설팅을 통해 부적합 농산물의 시중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양주시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해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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