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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도 中 성장률 전망 6→5.4% 하향

"부양 패키지, 이전보다 작아질 것"

18일 중국 베이징의 쇼핑몰 앞을 한 여성이 지나가고 있다. AP연합뉴스




JP모건과 UBS,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에 이어 골드만삭스도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

18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기존 6%에서 5.4%로 낮춰 잡았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감소하는 인구, 높아지는 부채 수준, 시진핑 국가주석의 부동산 투기 억제 명령 등을 언급하며 “부양 패키지가 이전보다 작아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과거처럼 화끈한 경기부양책이 나오기 힘들기 때문에 성장률 전망을 하향했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거시 경제문제가 산적해 있다고도 했다. 보고서는 “리오프닝에 따른 경기부양 효과가 빠르게 사라지면서 (노령화와 출산율 저하 등) 인구통계와 수년간 이어진 부동산침체, 지방 정부 부채 문제, 지정학적인 긴장 등 중기 과제들이 중국 성장 전망에 더욱 중요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국 인민은행이 통화정책을 추가로 완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고 있어 미 달러화 대비 중국 위안화 가치의 추가 약세가 예상된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앞서 JP모건은 중국의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9%에서 5.5%로, 스위스 최대 투자(IB)은행 UBS는 5.7%에서 5.2%로, BofA는 6.3%에서 5.7%로 각각 낮췄다. 일본의 노무라증권과 영국계 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도 5.5%와 7%에서 5.1%와 5.8%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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