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보건소는 집중호우 이후 모기 등이 급증해 발생할 수 있는 풍수해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풍수해 감염병에는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말라리아, 일본뇌염, 접촉성 피부염, 파상풍 등이 있다.
최근 일주일새 평택을 비롯한 경기도권에 집중 호우가 발생하면서 식수오염, 대규모 식중독, 모기 창궐 등이 우려된다. 일반 시민은 물론 수해복구 작업에 나선 자원봉사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평택보건소는 “수해복구 등의 작업 시에도 방수장갑(고무장갑)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작업 종료 후에는 반드시 깨끗이 씻어야 한다”며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되는 물웅덩이에 모기 유충 방제와 수해 현장 확인을 통해 취약지역에 대해 집중 방역을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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