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롤) 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 선수와의 팬미팅을 마련하는 등 자사 청년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마케팅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이달 17일 SK T타워 수펙스홀에서 페이커 선수를 포함한 자사 프로게임단 T1 소속 선수들이 청년들에게 응원, 용기, 위로를 전하는 ‘0 X T1 녹음회 팬미팅’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페이커·오너(문현준)·구마유시(이민형) 선수, 청년들은 SK텔레콤의 청년 브랜드 ‘0 청년’ 가입자 중 사연 접수를 통해 선발된 75명이 참석해 일대일 대화, 특별 응원 메시지 녹음 등 이벤트를 가졌다. 페이커 선수는 “오늘 영한(젊은) 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소회를 전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만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0 청년 요금제’를 출시했다. 비슷한 요금의 일반 요금제보다 데이터 제공량을 20~50% 확대하고 커피·영화·로밍 할인 등 맞춤형 혜택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팬미팅 외에도 T1과 게임대회 롤챔피언스코리아(LCK) 단체관람, T1 사옥 방문, 롤을 가르쳐주는 롤 원데이 클래스 등 청년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이번 행사를 통해 0 청년과 T1 선수들이 긍정적인 기운을 주고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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