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슈가(30)가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에 등장했다.
슈가는 삼성전자가 26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연 ‘갤럭시 언팩 2023 인 서울’에 참석했다.
BTS가 지난 2020년부터 갤럭시S20 시리즈·폴더블 제품의 광고 모델을 맡고 있지만 소속 멤버가 언팩 현장에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BTS는 지난해 8월 미국에서 진행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영상으로 등장한 바 있다. 지난 2월 갤럭시S23 시리즈 언팩 행사에는 멤버 지민이 영상에 출연했었다.
슈가는 그동안 삼성전자 제품에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4월 슈가는 미국 뉴저지 주에서 연 솔로 월드투어 콘서트를 진행하던 중 이벤트로 갤럭시 스마트폰을 지닌 팬들에게만 함께 셀카를 찍겠다고 밝혔다. 당시 슈가는 팬들에게 “아이폰은 안 된다(No iPhone). 갤럭시만(Only Galaxy)”이라고 강조했다.
BTS 팬덤인 ‘아미’는 슈가의 언팩 현장 참석을 예상했던 듯 일부 국내외 팬들이 행사장 주변에 모여 기다리고 있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갤럭시 Z플립5와 갤럭시 Z폴드5, 갤럭시워치6, 갤럭시탭S9 등을 선보였다. 연예계에서는 스트레이 키즈, 아이즈원 장원영, 트와이스 정연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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