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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계일주2' 기안84, 만년설 먹방으로 보여준 기적 같은 행운…시청률 5.4%

/사진=MBC '태계일주2' 방송화면 캡처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이 하늘이 도운 기적 같은 행운을 맛봤다.

3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이하 ‘태계일주2’)는 전국 기준 시청률 5.4%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히말라야 산맥 아래 위치한 라다크 레에 도착해 막내 덱스의 버킷리스트인 대자연 속 캠핑을 준비하는 인도 삼형제(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인도 삼형제는 막내 덱스의 버킷리스트를 위해 히말라야 산맥 아래에 위치한 라다크 레에 도착했다. 덱스는 앞선 도시와 다른 색다른 매력을 지닌 레의 모습에 흠뻑 빠져들었다. 그곳에서도 덱스의 매력에 빠진 현지인들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또한 덱스는 자신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레의 음식에 반해 폭풍 먹방을 펼쳤고, 오토바이 라이딩까지 즐겼다.



빠니보틀은 레에서 “코피 나면 100만원”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여정 중 고산 증세와 고군분투한 것은 물론 귀국 중 세 번이나 코피를 흘린 사실이 공개되며 폭소를 유발했다. 결국 그는 ‘태계일주2’를 통해 자신의 고산병을 공식적으로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덱스의 로망인 대자연 속에서의 캠핑을 위해 인도 삼형제는 렌터카, 캠핑장비, 먹거리 등 혹한기 훈련을 방불케 할 만큼 단단히 준비했다. 이들의 목적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펼쳐지는 푸가 온천. 가장 빠른 육로인 레에서 마날리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 도로는 1년에 약 3개월만 열리며, 누구에게나 쉽게 허락되지 않는 곳이었다.

인도 삼형제는 현지 가이드로부터 마침 당일 아침에 길이 열렸다는 소식을 듣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인도 삼형제를 맞이하는 듯한 기적 같은 행운에 가이드도 덱스도 “하늘이 도왔다”며 놀라워했다.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은 푸가 온천으로 향하는 내내 펼쳐지는 경이로운 대자연에 눈을 떼지 못했다. 거대한 돌산과 멀리 펼쳐진 설산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풍광은 탄성을 자아냈다. 기안84는 해발 고도 약 5,300m의 눈보라 속에서 마주한 만년설을 손에 담에 먹방을 펼쳐 폭소를 유발했다. 가장 높은 고개인 타그랑 라에 도착한 이들은 광활한 설산 앞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푸가 온천에서의 캠핑은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이 함께하는 마지막 여정이 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기안84가 홀로 현지의 가장 순수한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는 현지 밀착 여행이 기다리고 있다. 기안84는 이에 대해 “하이라이트다. 그걸 보기 위해 달려가는 것”이라며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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