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자산운용사 6곳이 잇따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더리움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신청서를 제출했다. 업계에서는 SEC가 이더리움 선물 ETF를 승인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볼라틸티티 쉐어스(Volatility Shares)가 이더리움 ETF를 신청서를 냈다. 이어 지난 1일 비트와이즈, 반에크, 라운드힐, 프로셰어즈, 그레이스케일 등이 연달아 이더리움 ETF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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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 SEC는 이더리움 선물 ETF 승인을 허락하지 않았다. 코인데스크는 “업계 정통한 한 관계자는 그간 이더리움 ETF 출시 신청이 10여 건에 달했다”고 전했다. 만약 이번에 SEC가 이더리움 선물 ETF를 승인한다면 신청일로부터 75일 이후인 오는 10월 12일에 볼라틸리티 쉐어즈의 이더리움 선물 ETF가 출시될 예정이다.
에릭 발츄나스(Eric balchunas)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는 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번에 6개 회사가 신청한 7개의 이더리움 선물 ETF는 승인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며 “이들은 모두 같은 날인 10월 16일 경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도 ETH는 큰 가격 변동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25분 코인마켓캡 기준 ETH는 전일 대비 1.41% 내린 1828.5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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