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는 9일 “선(先) 조치 후(後) 보고 원칙에 따른 능동적인 대응과 선제적 통제가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며 9~10일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 오전 춘천 학곡지구 개발공사 현장을 찾아 태풍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태풍대비 최고단계의 대응태세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장에서 김 지사는 대형크레인 등 강풍에 취약한 옥외구조물과 공사현장 주변 급경사지 위험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건설현장 작업자들의 안전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건설현장은 근로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인명피해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도내 모든 취약지역을 샅샅이,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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